경제

서울 한강변 수방사 터 등 공공분양 …`뉴홈` 두번째 사전청약

장행석 기자

rocknr@tbs.seoul.kr

2023-06-0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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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분양주택 뉴홈, 6월에 2차 사전청약 <자료 제공=국토교통부>

    서울 한강변 수방사 터를 포함한 공공분양주택 '뉴홈'의 두 번째 사전청약이 이번 달 진행됩니다.

    국토교통부는 모레(9일) 공공분양주택 1981호에 대한 사전청약을 공고한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전청약 단지는 서울 동작구의 옛 수도방위사령부 터(255호), 경기 남양주시 왕숙(932호), 안양 매곡(204호),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3단지(590호)입니다.

    특히 수방사 터는 동작구 노량진동 154-7 일원에 위치해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노량진역과 가깝습니다.

    다만 이곳은 공공분양주택 유형 중 '일반형'이어서 전용면적 59㎡의 추정 분양가가 8억 7000만 원으로 높은 편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워낙 관심이 많은 곳이라 과열 내지 로또 분양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인근 시세를 충분히 고려해 추정 분양가를 책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공공분양주택 가운데 일반형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시세의 80% 수준으로 공급됩니다.

    나눔형·선택형과 달리 전용 모기지가 없지만, 디딤돌·보금자리론 대출을 이용할 수 있으며 청년층에는 대출 한도와 금리를 우대합니다.

    남양주 왕숙과 안양 매곡의 사전청약 물량은 시세의 70% 이하로 분양하는 나눔형 공공분양주택입니다.

    나눔형은 5년의 의무 거주 기간을 채우면 원할 때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시세대로 되팔 수 있습니다.

    고덕강일3단지는 서울도시주택공사(SH)가 토지를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주택으로 공급합니다.

    분양가에서 토지 가격이 빠져 전용면적 49㎡의 추정 분양가는 3억 1444만 원입니다.

    이번 사전청약 접수는 오는 19일 동작구 수방사 특별공급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이달 29일 남양주 왕숙, 안양 매곡, 고덕 강일 3단지 일반공급을 끝으로 마감됩니다.

    사전청약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해당 지역에 거주 중이어야 하고, 본청약 입주자모집 공고일까지 거주 기간을 충족해야 합니다.

    당첨자 발표일은 동작구 수방사 7월 5일, 고덕 강일 3단지 7월 12일, 남양주 왕숙·안양 매곡 7월 13일입니다.

    본청약은 수방사가 내년 9월로 가장 빠릅니다.

    입주는 본청약 후 3년 이내에 이뤄지지만, 고덕 강일은 후분양이라 2027년 입주가 가능합니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 162번지 일대의 옛 성동구치소 터와 중랑구 면목행정타운 공공주택은 행정 절차가 더뎌 내년에 사전청약이 실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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