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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한국, 4강전에서 이탈리아에 1-2 석패 "잘 싸웠다"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3-06-0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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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중볼 잡는 김준홍 골키퍼 <사진=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축구 대표팀이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경기장에서 치러진 이탈리아와의 준결승전에서 후반 40분쯤 한골을 더 내주면서 2대 1로 아쉽게 졌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전반을 1대 1로 마치고 후반 종료를 향해 가던 40분쯤 골에어리어 인근에서 프리킥골을 허용하며 3-4위 전으로 밀렸습니다.

    한국은 전반 14분쯤 골에어리어안에서 대회 최다골을 넣고 있는 이탈리아의 체사레 카사데이에게 오른발 첫골을 허용했지만, 곧 이어 18분쯤 배준호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주장 이승원이 강하게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후반에도 밀리지 않는 공격력과 탄탄한 수비력으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하지만 정규시간 종료가 가까워지던 후반 40분쯤 시모네 파푼디에게 왼발 프리킥골을 내주고 만회골에 실패하며 결승진출이 좌절됐습니다.

    한국은 우리시간으로 12일 월요일 새벽 2시30분 이스라엘과 3·4위전에 나섭니다.

    물러서지 않는 투지와 좋은 경기력으로 이미 두 대회 연속 결승진출의 쾌거를 달성한 한국은 축구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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