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해외직구 어린이용 장신구서 '인체발암가능물질' 최대 270배 검출

최가영 기자

going1225@tbs.seoul.kr

2024-05-1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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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가 5월 셋째 주 해외 온라인 플랫폼 제품 안전성 검사 결과 기준치의 최대 270배에 달하는 인체발암가능물질이 어린이 장신구 2종에서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검사는 쉬인,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중인 어린이용 장신구 7개를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그 결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한 어린이용 머리띠 1종과 시계 1종에서 각각 기준치 대비 최대 270배, 5배를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습니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 물질로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치며 접촉 시 눈, 피부 등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5월 한 달간 어린이 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며 넷째 주에는 어린이용 장신구 품목 추가 조사, 마지막 주에는 어린이용 가죽제품 검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안전성 검사 결과는 서울시 누리집(http://seoul.go.kr),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 누리집(http://ecc.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외 온라인 플랫폼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나 불만 사항은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 핫라인(02-2133-4896)이나 120다산콜로 전화 상담하거나 전자상거래센터 누리집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발암물질 검출된 어린이용 머리띠<사진=서울시>]  
    [발암물질 검출된 어린이용 시계<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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