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도봉구, '국기원 이전 촉구' 10만 서명운동 돌입

최가영 기자

going1225@tbs.seoul.kr

2024-07-2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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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도봉구가 국기원을 도봉동 화학부대 터로 이전 촉구하는 범구민 서명운동에 나섭니다.

    서명 목표 인원은 10만 명입니다.

    도봉구는 어제(25일) 22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국기원 도봉구 이전 촉구 서명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하고 서명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까지 주민 서명을 받고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달한다는 계획입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구는 배산임수의 자연환경과 인천국제공항과의 접근성 등을 고려하면 국기원을 유치하기에 최적의 입지"라며 "서울시도 구와 같은 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해 6월 열린 제319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국기원을 도봉구 화학부대 이전부지로 이전하는 것으로 최근 결정했다"고 답변했습니다.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국기원은 1972년 개원 이후 시설 노후화로 안전 우려가 제기되면서 제2국기원 이전 건립이 검토돼 왔습니다.

    도봉동 화학부대 터는 2016년 부대가 남양주로 이전하면서 현재까지 공터로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국기원 도봉구 이전 촉구를 위한 발대식<사진=도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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