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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2026 의대증원폭 조정' 시사…한동훈, 협의체 구성 제안

양아람 기자

tbayar@tbs.seoul.kr

2024-09-0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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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과 정부, 국민의힘이 2026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 조정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오늘(6일) "2026학년도 증원을 포함해 의료 개혁 문제에 대해 얼마든지 열린 마음으로 원점에서 논의할 수 있다는 것이 정부와 당의 입장"이라며 "적정 규모에 대한 합리적인 방안을 찾자"고 의료계에 촉구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 개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공식 제안했습니다.

    대통령실은 2026년 증원 규모를 조정할 수 있으며 협의체 구성도 가능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도 지난 4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의료대란 해결을 위한 여·야·의·정 비상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동안 의료계는 "2025년도 증원도 재검토해야 한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여왔는데 당정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에 대해선 이미 입시 요강으로 확정된 사항이어서 조정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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