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폭염이 우울증 위험 높여…기온 1도 오를때 우울감 13%↑"

강경지 기자

bright0248@tbs.seoul.kr

2024-09-1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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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염경보가 발효된 13일 부산역 앞 횡단보도 <사진=연합뉴스>]  

    올해 역대급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기후변화가 건강을 크게 해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가톨릭의대 예방의학교실, 서울대 보건대학원, 부산대 의생명융합공학부 공동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을 보면, 거주 지역의 연평균 기온이 평년 기온보다 1도 높아질 때마다 우울 증상 호소 응답률은 13%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함께 폭염이 정신질환으로 인한 병원 입원에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2018년)을 보면, 고온 노출이 정신건강 악화로 입원을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폭염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정신질환 비율은 불안이 31.6%로 가장 컸으며, 뒤를 이어 치매(20.5%), 조현병(19.2%), 우울증(11.6%)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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