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부 "응급실환자 작년보다 20%이상 줄어…응급의료 일정수준 유지"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4-09-1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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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료 지연 안내문 놓인 응급의료센터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추석연휴 중증응급질환 진료가능 의료기관이 소폭 줄었지만, 응급실 내원 환자가 줄어드는 등 중환자 중심으로 작동해 일정 수준을 유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18일) 브리핑에서 "중증 응급진료 여건이 좋지 않았고 의료인력이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연휴 기간 응급의료체계가 중증환자 중심으로 작동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습니다.

    경증환자가 줄어들면서 이번 연휴 응급실 내원 환자는 하루 평균 2만7,505명으로 지난해 추석, 올해 설보다 20% 이상 줄었습니다.

    조 장관은 연휴 기간 언론보도를 통해 드러난 응급의료 현장의 혼란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조 장관은 "추석 연휴 발생한 고위험 분만과 신생아 보호, 수지접합 수술과 같은 필수의료의 부족 문제는 전공의 이탈 이전에도 있었던 문제"라며 필수·지역의료를 살려내기 위해 의료개혁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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