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특검법 등 내일 본회의 상정…또 필리버스터→단독의결 수순 예상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4-09-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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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본회의 <사진=연합뉴스>

    여야가 추석연휴 직후인 내일(19일) 현재 3대 쟁점법안인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을 놓고 본회의에서 격돌할 전망입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더불어민주당 요구대로 내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소집한 상태입니다.

    본회의가 열리면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차례로 상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민의힘은 표결에 불참하고, 필리버스터로 대응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시작할 경우 종전과 마찬가지로 이를 '토론 종결권'으로 무력화할 계획입니다.

    앞서 '채상병 특검법'을 비롯해 '방송 4법' 등이 모두 필리버스터와 토론 강제종료를 거쳐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민주당이 법안 처리를 강행하면 국민의힘에는 윤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는 카드가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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