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이시바 총리, `A급 전범` 야스쿠니에 취임 후 첫 공물 봉납

이종억 기자

jolee@tbs.seoul.kr

2024-10-1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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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사진=연합>]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오늘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도쿄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1일 취임한 이시바 총리는 오늘 시작된 추계 예대제(例大祭·제사)를 맞아 `내각총리대신 이시바 시게루` 명의로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예대제 기간 야스쿠니신사 참배는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재임 중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지 않고 공물이나 공물 대금을 봉납했던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와 같은 행보입니다.

    야스쿠니신사는 메이지유신 전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6천여 명의 영령을 추모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90%에 가까운 약 213만3천 위는 태평양전쟁과 연관돼 있습니다.

    극동 국제군사재판에 따라 처형된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도 합사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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