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추석 폭염`에 9월도 농산물 생산자물가 상승…배추 61%↑

이종억 기자

jolee@tbs.seoul.kr

2024-10-22 07:50

프린트 good
  • [마트에 진열된 배추,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폭염이 계속되면서 채소를 중심으로 농림수산품 가격이 크게 올랐지만, 공산품 가격이 내리면서 전체 생산자물가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8월보다 0.2% 하락한 119.17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9월보다는 1% 올라 전년 같은달 대비 기준으로 14개월째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전월 대비 등락률을 품목별로 보면, 농산물(5.7%)과 축산물(8.2%) 등을 포함한 농림수산품이 5.3% 상승했습니다.

    반면 공산품은 국제유가 하락 여파에 석탄.석유제품(-6.3%), 화학제품(-1.2%) 등을 중심으로 0.7% 하락했습니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배추 61%, 토마토 51.1% 등 채소와 돼지고기 16.1% 등이 크게 올랐고 경유 -8.7%, 자일렌 -12.9% 등은 내렸습니다.

    양나경 한은 물가통계팀 과장은 "9월 추석까지 폭염 등 기상 악화로 작황이 부진한 탓에 배추와 토마토 등 채소를 중심으로 농림수산품 물가가 올랐다"며 "축산물은 폭염에 더해 도축 일수가 감소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good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