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한국산 HBM·반도체장비 대중 수출통제

이주예 기자

annjuyelee@tbs.seoul.kr

2024-12-03 10:54

프린트 1
  •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 라인 <사진=삼성전자 제공/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중국이 고대역폭메모리를 확보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한국 등 다른 나라의 중국 수출을 통제했습니다.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은 현지 시각 2일 수출통제 대상 품목에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쌓아 올려 만든 고성능 메모리이자 인공지능 개발의 핵심 부품인 HBM, 고대역폭메모리 제품을 추가한다고 밝혔습니다.

    미 상무부는 HBM의 성능 단위인 '메모리 대역폭 밀도'가 제곱 밀리미터당 초당 2기가바이트보다 높은 제품을 통제하며, 현재 생산되는 모든 HBM이 기준을 초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상무부는 이번 수출통제에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만든 제품이더라도 미국산 소프트웨어나 장비, 기술 등이 사용됐다면 수출통제를 준수해야 한다는 해외직접생산품규칙을 적용했습니다.

    현재 전 세계 HBM 시장은 한국의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미국의 마이크론이 장악하고 있으며, 반도체 산업은 미국의 원천 기술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에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도 이번 수출통제를 적용받게 됩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1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