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 은평~관악' 서부선 16년 만에 본궤도…민투심 통과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4-12-1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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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서부선 도시철도 사업이 16년 만에 본궤도에 오르게 됐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서부선 도시철도 실시협약이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서부선은 서울 서북권과 서남권 지역의 대중교통난 해소를 위해 추진된 경전철 노선으로, 은평구 새절역(6호선)에서 관악구 서울대입구역(2호선)까지 15.6km를 잇는 사업입니다.

    서울시는 "서부선이 조속하게 착공될 수 있도록 총사업비 증액 등을 검토해 사업 개선 방안을 마련해왔다"며 "민투심에서 기본계획 특례를 반영한 첫 번째 사례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실시협약 추진 시 총사업비가 4.24% 인상되며, 기존 계획보다 642억 증액된 1조 5,783억 원이 됩니다.

    서울시는 내년 상반기 중 실시협약 체결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준비하고, 실시 설계 승인을 거쳐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서부선 노선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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