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윤 체포 시도에 지지자 관저 앞 집결…경찰 2,700명 배치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5-01-0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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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수처 체포영장 시도, 경찰버스 배치된 한남동 관저 앞 도로 <사진=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서면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앞은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오늘(3일) 오전 7시30분쯤 관저 인근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윤 대통령의 체포를 막겠다는 지지자 600명가량이 모여 집회에 나섰습니다.

    지지자들은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비판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은 적법한 것이고 민주당과 이재명, 공수처, 불법 부당한 자들을 체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관저 인근에는 체포영장 집행과 충돌에 대비해 기동대 45개 부대(부대당 60명), 경찰 인력 약 2,700여명이 배치됐습니다.

    아울러 경찰 기동대 버스 135대가 현장에 대기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체포영장 집행에 대비해 관저 앞과 건너편 길가에 기동대 버스 수십대로 길게 차벽을 세웠고, 일부 구간엔 차벽을 두겹으로 설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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