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미국 한파에 따른 수요 증가로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0.69달러(0.94%) 오른 배럴당 74.2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11일 이후 약 석달만에 최고치입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3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76.30달러) 대비 0.75달러(0.98%) 오른 77.05달러에서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국제유가는 지난해 말부터 중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파르게 오르는 가운데 미국의 한파로 난방연료에 대한 수요 증가도 강세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