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송영길 오늘 1심 선고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5-01-0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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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11월 돈봉투 의혹사건 결심 공판에 출석하는 송영길 대표 <사진=연합뉴스>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소나무당 송영길 대표에 대한 1심 결과가 오늘(8일) 나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1부는 오늘 오후 2시 송 대표의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1심의 선고공판을 엽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송 대표에게 징역 9년과 벌금 1억 원을 구형했습니다.

    송 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당선되기 위해 2021년 3∼4월 모두 6,650만 원이 든 돈봉투를 당 국회의원과 지역본부장에게 살포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2020년 1월∼2021년 12월 정치활동을 지원·보좌하는 외곽조직인 사단법인 `먹고사는문제 연구소`를 통해 기업인 7명으로부터 후원금 명목의 불법 정치자금 7억 6,300만 원을 챙긴 혐의도 있습니다.

    송 대표는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습니다. 전당대회 당시 금품이 제공됐다는 사실과 먹고사는문제 연구소의 회계 상황에 대해 보고받은 사실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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