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방화문 점검하는 서울소방, "항상 닫기" <사진=연합뉴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설 명절을 맞아 아파트 등 주거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본부가 최근 3년간 화재통계를 분석한 결과, 설 연휴 기간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등 주거시설의 화재(44％) 및 인명피해(80％) 발생 비율은 평소(화재 39％·인명피해 60％)보다 높았습니다.
우선 소방차 출동로 확보를 위해 연휴 기간 1일 2회 이상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합니다. 아울러 전통시장·지하상가·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과 공항·철도·고속버스 등 운수시설 1,000곳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점검을 합니다.
스프링클러, 방화문 등 소방시설과 피난·방화시설의 유지·관리 상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다중이용시설과 도시가스 공급시설 1,788곳에 대한 가스안전점검도 병행합니다.
특히, 본부와 25개 소방서는 24일 오후 6시부터 31일 오전 9시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해 화재·구조·구급 출동 등 긴급상황에 대한 대비를 강화합니다.
황기석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시민들도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방화문 항상 닫기 등 화재 예방 수칙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