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서울시>]
앞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양질의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이 늘어나고, 어르신들을 위한 일자리와 맞춤형 주택도 공급됩니다.
서울시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어르신의 행복한 일상을 위한 초고령사회 대응 종합계획 '9988 서울 프로젝트'를 오늘(26일) 발표했습니다.
돌봄과 경제, 여가, 환경 등 4대 분야, 10개 과제로 구성된 이번 계획은 2040년까지 중장기적으로 추진되며, 앞으로 5년간 3조 4,000억 원이 투입됩니다.
우선 어르신들이 생활반경 안에서 돌봄·건강 관리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재개발·재건축 시 공공기여와 폐원 위기 어린이집을 활용해 2040년까지 실버·데이케어센터를 225곳으로 늘립니다.
중증 치매 어르신을 위한 데이케어센터도 자치구별로 2곳씩 모두 50곳을 조성할 방침입니다.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어르신을 위한 공공·민간일자리를 33만 개 창출하고, 맞춤형 시니어주택을 2만 3,000호 공급합니다.
또 어르신들의 여가 활동과 사회 참여 기회를 늘리기 위해 폐교 등을 활용한 복합 여가문화공간을 거점별 1곳씩 모두 5곳 조성하고, 파크골프장도 현재 33곳에서 150곳까지 늘릴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