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선 마지막 TV토론…비상계엄·사법리스크 공방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5-05-2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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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권영국·김문수·이준석 대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어제(27일) 밤 열린 대선 후보들의 마지막 TV 토론에서는 12·3 비상계엄 책임론, 사법리스크 등을 놓고 공방이 펼쳐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내란 극복"이라며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향해 "국회를 침탈하고 국민 기본권을 이유 없이 제한한 비상계엄이 내란이 아니면 대체 어떤 게 내란인가"라고 따져 물었습니다.

    이에 김 후보는 "진행 중인 내란죄 재판 결과에 따라 판단해야지, 처음부터 내란이라고 하는 것은 언어폭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이 후보는 김 후보에게 윤 전 대통령과 단절할 의사가 있는지를 추궁했고, 김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은 이미 탈당해서 자신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받아쳤습니다.

    김문수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사법 리스크를 부각하는 데 공을 들였고, 이재명 후보는 "근거 없는 일방적 주장"이라며 "부정부패를 저질렀다는 구체적 증거를 대보라"고 맞섰습니다.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열린 어제 마지막 토론도 후보들은 상대방의 과거 언행과 의혹 등에 대한 공격에 집중하면서 정책 검증이나 공약 토론은 뒷전으로 밀렸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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