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한국 경제가 건설투자·민간소비 등 내수 부진 속에 뒷걸음쳤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5일)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2%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4월 24일 공개된 속보치와 같고, 지난해 2분기 이후 세 분기 만에 다시 역성장했습니다.
1분기에는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투자 감소가 두드러졌습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3.1%,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기계류 위주로 0.4% 축소됐으며, 민간소비도 오락문화 등 서비스 소비 부진으로 전 분기보다 0.1%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