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무더위에 전국 곳곳 '역대 가장 더운 6월 하루' 신기록 경신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07-0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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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무더위 <사진=연합뉴스>
      
    무더위가 전국을 강타하면서 전국 각지에서 6월 일평균 기온 최고 기록이 줄줄이 경신됐습니다.

    부산에서는 6월의 마지막 날인 어제(30일) 일평균 기온이 26.2도를 기록하며 1904년 4월 관측 이래 역대 6월 중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습니다.

    부산에서는 그보다 하루 전인 지난달 29일 25.9도의 일평균 기온을 기록하며 이미 6월 기록이 한차례 바뀌었습니다.

    같은 시기 관측을 시작한 목포에서도 28.1도로 새 기록이 나왔고, 대구에서도 어제(30일) 일평균 기온이 30.7도를 기록하며 1907년 1월 관측 이래 역대 6월 중 가장 더웠습니다.

    이밖에 포항, 광주, 여수 등 전국 97개 기후관측지점 중 59곳에서 지난달 28∼30일 사이 역대 6월 일평균 기온 새 기록을 썼습니다.

    이 같은 무더위는 우리나라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남서쪽으로부터 뜨겁고 습한 공기가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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