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균형발전, 지방 배려 아닌 국가 생존 전략"

강경지 기자

bright0248@tbs.seoul.kr

2025-08-0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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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소비쿠폰을 지급하면서 수도권보다 지방에 더 많은 인센티브를 지급한 점을 언급하며 "앞으로 국가 정책을 결정하거나 예산을 배정·배분할 때도 이런 원칙을 최대한 강화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일)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그동안 불균형 성장을 국가의 성장전략으로 채택해온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다 보니 모든 자원이 특정 지역과 특정 영역에 집중됐고, 그 부작용으로 `수도권 일극 체제`가 생겨났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균형발전은 지역이나 지방에 대한 배려나 시혜가 아닌 국가의 생존을 위한 전략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책무인데 이를 위한 현실적 조치에 있어서는 지방 정부의 역할이 매우 크다"며 "국민의 생명 안전을 지키는데 좀 더 많은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등 17개 시도 광역단체장이 참석했습니다.

    정부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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