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특검, 김건희 오늘 구속기소…역대 영부인 중 최초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5-08-2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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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중앙지법 나서는 김건희 여사 <사진=연합뉴스>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각종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돼 구속된 김건희 여사를 오늘(29일) 재판에 넘깁니다. 지난달 2일 현판식을 열고 수사 개시를 선언한 지 59일 만입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 여사의 구속 기한(31일)을 이틀 앞둔 가운데 특검팀은 이르면 오늘 오전 중 김 여사를 구속기소 할 예정입니다.

    전직 대통령 부인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지는 건 김 여사가 처음입니다.

    헌정사상 역대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 상태로 재판받는 것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앞서 내란 특검에 구속기소 돼 재판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이 지난 12일 김 여사를 구속할 때 적용한 혐의는 크게 3가지입니다.

    우선 윤 전 대통령과 2022년 대선 때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58차례에 걸쳐 여론조사 결과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그해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입니다.

    또, 2009∼2012년 발생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돈을 대는 `전주`(錢主)로 가담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2022년 4∼8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교단 현안에 대한 청탁과 함께 통일교 측으로부터 고가 목걸이 등을 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입니다.

    김 여사는 어제까지 모두 5차례 특검팀에 소환돼 해당 혐의에 대해 조사받았으나 대부분 진술을 거부했습니다.

    특검팀이 김 여사를 구속한 이후에도 여러 의혹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한 만큼 재판에서 다툴 공소사실을 담은 공소장에는 혐의가 추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특검팀이 오늘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으로 수사선상에 오른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를 동시에 기소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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