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캄보디아 주재 경찰 증원, 업무량 적다며 무산…올해는 늘리기로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10-1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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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캄보디아 검찰에 기소된 한국인 대학생 살해 혐의 중국인 3명 <사진=AKP통신 홈페이지>

    지난해 납치와 감금 등 한국인 대상 범죄가 증가해온 캄보디아에 경찰 주재관을 증원해달라는 요청이 있었지만, 업무량이 그다지 많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거절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교부와 행정안전부 등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행안부는 지난해 주캄보디아 대사관 경찰 주재관을 증원해달라는 외교부의 요청을 불승인했습니다.

    행안부는 외교부 증원 요청을 불승인한 이유와 관련해 "사건 발생 등 업무량 증가가 인력증원 필요 수준에 못 미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인 범죄 피해는 2022년 81건에서 2023년 134건, 지난해 348건으로 급증했고, 올해 상반기까지 확인된 범죄 피해는 303건에 달합니다.

    현재 주캄보디아 한국 대사관에서 근무 중인 경찰은 주재관 1명과 협력관 2명 등 총 3명에 불과합니다.

    정부는 이런 지적을 고려해 올해 안에 캄보디아 경찰 주재관을 늘릴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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