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의료대란' 1년 8개월 만에 공식 종료된다…비상진료체계 20일 해제

문숙희 기자

moon@tbs.seoul.kr

2025-10-1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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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전공의 사직 이후 발령된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와 이에 따른 비상진료체계가 오는 20일 해제돼 이른바 '의료대란'이 1년 8개월 만에 공식적으로 종료됩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의료체계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심각 단계를 20일 0시부로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또 상당수 전공의가 복귀했다며 진료량과 응급의료 수용 능력이 평시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고 전했습니다.

    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모집을 통해 7,984명의 전공의가 수련 과정에 복귀했는데, 이는 '의정 사태' 이전의 76.2% 수준을 회복한 것입니다.

    현재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진료량은 비상진료 이전 대비 95% 수준, 응급실 역시 평시 기준 병상의 99.8% 수준으로 돌아왔습니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수는 평시 대비 209명 증가하는 등 응급의료 상황도 거의 회복한 상황입니다.

    비상진료체계가 해제되면 비상 진료 명목으로 시행됐던 한시 수가 등의 조치들이 종료되고, 효과가 있다고 판단한 일부 수가는 상시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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