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금감원 "국내 금값, 국제 가격보다 13% 높아…투자 유의"

문숙희 기자

moon@tbs.seoul.kr

2025-10-1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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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중구 한국금거래소 영종도점에 전시된 골드바 <사진=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은 최근 국내 금 가격이 국제 가격보다 큰 폭으로 올라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어제(16일) 기준 국내 금 현물 가격은 1g당 21만 8,000원으로, 국제 가격인 약 19만 3,000원 보다 약 13.2% 높습니다.

    이처럼 국내외 금 가격 괴리율이 10%를 초과하는 상황은 최근 5년간 단 2번뿐으로 이례적입니다.

    금감원은 수급 상황 등에 의해 국내 금 가격이 일시적으로 국제 가격보다 높아질 수 있지만, 일물일가의 법칙에 따라 국내 가격은 결국 국제 가격과 수렴하는 구조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월에도 국내 금 가격이 계속 올라 국제 가격과 차이가 22.6%까지 벌어졌으나 이후 18영업일 동안 국내 금 가격이 떨어져 이 차이는 0.7%까지 좁혀진 바 있습니다.

    금감원은 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에 투자할 경우 해당 상품이 국내 가격을 추종하는지, 국제 가격을 추종하는지를 확인하고, 두 가격 간 괴리율 등을 참고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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