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미, `3,500억불` 절충 시도…김용범 "일부 진전"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5-10-2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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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트닉 만나고 나오는 한국 측 협상단 <사진=연합뉴스>  

    한미가 무역 합의를 최종 도출하기 위한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 있는 미 상무부 청사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약 2시간 동안 만났습니다.

    김 실장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잔여 쟁점이 한두 가지라면서 진전이 있었으며, 논의를 더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잔여 쟁점이 무엇인지, 또 이에 대해 어떤 진전이 이뤄졌는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미해결 쟁점인 3,500억 달러(약 500조 원) 대미 투자 패키지 구성 방안과 관련해 현금 비율, 자금 공급 기간 등이 의제에 올랐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 실장과 김 장관이 미국을 찾아 러트닉 장관을 만난 것은 지난 16일 이후 엿새 만입니다.


    이들은 당시 협상에서 만찬을 포함해 4시간 넘게 회담하며 상당 부분 이견을 좁혔지만, 한두 가지 남은 쟁점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으로 귀국한 뒤 이번에 재차 방미했습니다.

    김 실장은 오는 31일 경주에서 개막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전 타결될 것으로 보는지 묻자 "(APEC이) 우리에겐 중요한 계기"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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