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9월 경상수지 135억 달러 흑자…9월 기준 사상 최대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5-11-0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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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등의 수출 호조로 지난 9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29개월째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를 보면 9월 경상수지는 134억 7천만 달러, 우리 돈 약 19조 4천억 원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전월인 8월보다 43억 2천만 달러,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억 8천만 달러 늘어난 수치입니다.

    월간 흑자 기준으로는 역대 2위, 9월끼리만 비교하면 사상 최대 규모로 연속 흑자 기간도 2000년대 들어 두 번째로 깁니다.

    항목별로는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142억 4천만 달러로 역대 9월 가운데 지난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컸습니다.

    수출은 672억 7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6% 증가했습니다.

    통관 기준으로 반도체·승용차·화학공업제품 등이 지난해 동월 대비 늘었고 컴퓨터주변기기는 줄었습니다.

    수입은 530억 2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5% 많았습니다.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원유·석유제품 등 원자재 수입 증가율은 미미했고 국내 소비 회복 등의 영향으로 자본재와 소비재 증가율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서비스수지는 33억 2천만 달러 적자로, 전월이나 지난해 9월보다 적자 폭이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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