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 2호선 양천~김포까지 연장 논의…"교통복지 실현하겠다"

최가영 기자

going1225@tbs.seoul.kr

2024-03-2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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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재 양천구청장-김병수 김포시장<사진=연합뉴스>]  

    서울 양천구민과 경기도 김포시민의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양천구와 김포시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을 김포까지 연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오늘(21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과 김병수 김포시장은 오늘 서울시청을 방문해 오세훈 시장에게 주요 협약 사항을 전하며 사업 추진을 적극 건의했습니다.

    논의된 주요 협약 사항에는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과 국가철도망계획 등 반영 협력,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공동 시행 등이 담겼습니다.

    면담이 끝나고 기자들과 만난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김포시와 연계 추진한 이번 협약은 '교통복지 실현'이라는 양측의 확고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오랫동안 소통해 온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면담 결과에 대해서는 "오세훈 시장은 김포와 양천구 양 주민에 이익이 되는 거라면 서울시가 적극 지원하고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에는 고도제한 등 활용하지 못하는 토지가 꽤 있다"며 "시급하게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서 신정차량기지를 끌고 와서라도 연장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연장을 논의 중인 노선과 김포골드라인의 연결 여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김포골드라인의 수요를 분산시킬 수 있도록 연결할 계획은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연장사업 구현의 실질적인 첫걸음이 될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은 김포시 주관으로 즉시 추진될 예정이며 비용은 각 지자체가 공동 부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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