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개원 68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의장이 나왔습니다.
오늘(25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24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단독으로 이름을 올린 최호정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초4)이 105표 중 96표를 얻어 제11대 후반기 의장에 선출됐습니다.
최 신임 의장은 당선 소감에서 "지방자치를 한걸음 더 진전시키겠다"며 "시민들이 어려울 때 제일 먼저 기댈 곳이 서울시의회가 되도록 시민의 곁에 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음 달부터 2년간 서울시의회를 이끌게 된 최 신임 의장은 제8·9대에 이어 11대 서울시의원을 지낸 3선 의원으로, 11대 전반기 국민의힘 대표의원을 역임했습니다.
부의장에는 국민의힘 이종환 의원(강북1), 더불어민주당 김인제 의원(구로2)이 당선됐습니다.
이종환 신임 부의장은 당선 소감에서 "기쁨보다 아울러야 할 책무가 막중해 어깨가 무겁다"면서 "항상 낮은 자리에서 다가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인제 신임 부의장은 당선 소감에서 "서울시의원들의 능력과 자부심, 지역의 역량들이 의회에서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