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기현, 이재명-싱하이밍 만찬회동 원색적 비난 "대국민사과해야"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3-06-09 13:42

프린트 12
  •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어제 만찬회동에 대해 "쌍으로 우리 대한민국 정부를 비난하는 모습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전원위원회 회의에서 싱 대사는 "한·중 간 관계 악화의 책임을 우리 대한민국에 떠넘기는 듯한 발언, `반드시 후회할 것`이라는 등 노골적 비판도 서슴지 않았다"며 "이는 명백한 내정 간섭일뿐더러 외교적으로도 심각한 결례"라고 항의했습니다.

    그러면서 "싱하이밍 중국대사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대표는 "싱 대사가 준비한 원고를 꺼내 들고 작심한 듯 우리 대한민국 정부 비판하는데도 짝짜꿍하고 백댄서 자처했다"며 "무례한 발언에 제지하고 항의하긴커녕 교지를 받들 듯 15분 동안 고분고분 듣고만 있었다"라고도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 당시 대중국 굴종 외교로 일관했던 모습을 재방송한 것 같아서 참으로 무겁고 안타까운 마음 금할 수 없다"며 "민주당과 이 대표는 국민 앞에 정중하게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싱하이밍 중국대사 <사진=연합뉴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12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