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희대 "최재형에 100만원 후원…처가에서 비상장주식 증여"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3-12-04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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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가 과거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을 후원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일 연합뉴스가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의원실을 통해 받은 888쪽 분량 서면답변에서 조 후보자는 정치인을 후원한 사실이 있는지에 관한 질의에 "2021년께 대학 및 연수원 시절부터 오랜 친우인 최재형 의원이 당시 당내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하자 순수하게 응원하는 마음으로 1회 100만 원을 후원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후보자는 또 본인과 배우자가 처가에서 증여받은 경일의 비상장주식을 각각 2,452만 원, 654만 원어치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습니다. 부부의 지분 비율은 약 4.2%입니다.

    이어 "예전부터 주식 포기 사유를 밝혀왔으나 회사 측 사정으로 정리가 되지 않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2020년 대법관 퇴임 3개월 뒤 서울 송파구 재개발구역의 빌라를 사게 된 경위에 대해 "재개발이 완료되면 실제 입주해 거주할 의사로 매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2주택 상황이 해소되지 않아 빌라 역시 매각을 추진했으나 현재까지 이뤄지지 않았다며 "적절한 매수인을 찾는 대로 2주택 상황을 해소할 계획"이라거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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