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출근길 한강대교 고공시위한 남성 5시간만에 내려와 체포

최양지 기자

y570@tbs.seoul.kr

2024-04-17 13:26

프린트 good
  • [서울 용산경찰서]  

    출근길 한강대교 교량 위에서 고공시위를 벌이던 50대 남성이 5시간여 만에 스스로 내려왔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와 동작소방서에 따르면 50대 초반 남성 A 씨는 오늘(17일) 오전 5시 40분부터 '정부와 여당에 국가긴급권 발동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걸고 한강대교 아치 철골 구조물 위에 앉아 시위에 나섰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A 씨가 아래로 내려오도록 설득했고, A 씨는 5시간 뒤인 오전 10시 52분쯤 크레인을 타고 내려왔습니다.

    이 소동으로 한강대교 북단에서 남단 교차로까지 2∼4개 차로가 부분적으로 통제되면서 출근길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옥외광고물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하고 고공 시위를 벌인 의도와 자세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good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