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2일 오후 4시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2024 한강 멍때리기 대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는 3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80팀이 경합을 벌입니다.
앞서 서울시가 '2024 한강 멍때리기 대회'의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모두 2,787팀이 신청했습니다.
서울시는 대회 10주년을 맞아 참가선수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10팀 더 많은 80팀으로 확대했다면서 신청 사연을 중점적으로 심사하되 다양한 직군과 연령대가 포함될 수 있도록 선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는 데이터 언어학자, 정신과 의사, 쇼트트랙·권투 선수, 항공정비사 등 다양한 직군에서 참가합니다.
대회 우승자는 '심박수 그래프'와 '현장 시민투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됩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이번 주말 한강에서 열리는 이색적인 대회 현장에서 개성 넘치는 선수들을 관람하며 직접 대회 10주년 우승자를 뽑아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강 멍때리기 대회 포스터 <제공=서울시>